책리뷰

눈보라 체이스

악마의유혹§ 2018. 9. 4. 17:02

뭐 일단 말그대로 앉은자리에서 뚝딱 읽긴 읽었는데 완전 재미있었다라고 즉답을 하기엔 입가에서 탁 걸리는 무언가가 부족한 소설이랄까.

뭔가 아쉬운 느낌...그랬다고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SoSo랄까...소설 책 내용이 딱 네이버에서 검색해온 밑의 내용에 설명된 것이 다라고나 할까 뭐 그렇다

추격전이 주라고 설명했는데 스피디한 전개는 있었지만 사실 긴박한 맛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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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를 증명해줄 단 한 사람, ‘여신’을 찾아라!
히가시노 게이고가 이번엔 ‘추격전’으로 돌아왔다.
전국 최대급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일생일대의 숨바꼭질!


스노보드를 즐기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로 이른바 ‘설산 시리즈’로 불리는 스키장과 겨울 스포츠를 소재로 한 연작. 『눈보라 체이스』는 『백은의 잭』, 『질풍론도』에 이은 설산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고 속도감 있는 경쾌한 미스터리물이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눈이 많이 내리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그걸 즐기지 않으면 손해겠지요.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쓰지 않는다면 그것도 아깝지요.
그래서 이 소설을 썼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네이버 책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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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에 이것저것 도전해봤고, 그런데도 결국 아무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자꾸 나이만 먹는 거야. 문득 깨닫고 보니 주위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고 자기만 달랑 혼자야. 그런 자신을 고향의 가족들이 받아주니까 우선은 마음 편히 하루하루 살아가지. 고민거리라고는 괜찮은 결혼 상대를 찾는 것뿐이고. 여기저기 선이나 보러 다니다가 안정된 장래를 약속해줄 만한 남자가 눈에 띄면 필사적으로 어필하고...그런 식으로 사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고 해도 이상할 거 하나도 없잖아? 지방 출신의 여자들은 크든 작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어. 도시에 나가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 되잖아. 대부분 좌절해서 고향으로 돌아와 어떻든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거야. 물론 거기서 행복을 찾는 길도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어. 하지만 아마 쉽게 포기가 안 되나봐. 아직은 뭔가 해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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