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머릿속 정리의 기술

악마의유혹§ 2018. 7. 6. 12:27

<머리를 어지럽히는 존재찾기 테스트>

Q당신의 머릿속이 어수선하고 짜증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변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일이 힘들고 무급야근이 많아서

-일이나 사생활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안고 있어서

-기타

Q중요한 일이나 복잡한 일을 생각하는 도중에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되어 생각하기를 그만두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논리적 사고력이 부족해서

-IQ가 낮아서

-수면 부족이어서

-기타

Q일이나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데 집중할 수가 없다. 시작을 해도 금방 그만두고 싶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끈기가 없어서

-의지가 약해서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싫어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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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걸 다 읽은 후의 나의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캐릭캐릭체인지이다...

이걸 모르는 사람한텐 죄송합니다. 이걸 몰라도 책을 읽는데엔 하등 필요없는 잡소립네다...

제가 만화광이었을 때 찾아봤었던 애니인뎁숑...여기서 나오는 주인공 '아무'도 사춘기를 맞이하야 미래에 되고 싶은 자신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하다 자신의 알(?!)을 낳게 되면서 그거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이 애니에서 주로 벌어지는 사건은 알 정화라는 작업인데요 주인공인 아무를 기준으로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아무가 정체성의 혼란이 오면 알은 x알이라는 쓰레기가 됐다가 아무의 추상도가 높아지면 정화가 되어 하얀알로 다시 돌아가는 내용이 반복되요. 여튼 이게 큰 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애니에서도 알=내가 되고 싶은 자신, 꿈 이런걸로 대변되거든요. 그래서 애니를 봤었던 사람으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비슷한거죠...네네...뻘소리가 넘 길었죠...ㅎㅎㅎ

안보신 분들은 한번쯤 보시라고 말하려다 맙니다...왜냐면 엄청 많거덩여...


원래 자기계발서는 개 중 내 맘을 잡는 문구 1개만 발견해도 평타를 쳤다 말할 수 있다죠...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대체로 와 닿는 건 안타깝게도 거의 없었지만 게 중에 의문이 들었거나 맘에 든 문장이 있어 킵해논 것을 두서없이 풀어봤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생각'이 당신의 무의식에 주인 시키는 '내게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 나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니까.'라는 메세지는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고 강력하게 당신의 자기평가를 손상시킨다.

본심이란 궁극의 want to(하고 싶은 일) 이며 당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다.
회사일을 have to(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이 부분은 반성 좀 해야겠네. 맨날 생각하는게 have to 인 내가 바로 쓰머레기통을 가진 인간의 결정체...ㅋ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아 오늘도 회사를 출근 해야만 해.'

   일요일 저녁엔 '내일 출근 하기 위해서는 자야만 해.'

   일을 할 땐 '돈을 벌기위해서는 주어진 일을 해야만 해.'

   1주일 기간을 두고 거의 이 생각의 사이클의 반복이지...ㅋㅋㅋㅋ

   이 챕터는 이런 팩트폭행의 연속이었어서 다 붙박해놓고 간간히 마음 다 잡기 위한 용으로 냅두고 싶을

   정도...ㅋㅋㅋㅋ



"어떤 조건에 맞아떨어진다면 긍정적인 감정도 쓰레기다."라고 단언한다. 그 조건이란 '즐거움','기쁨','행복'이라는 감정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왜냐면 바람의 방향이 조금만 바뀌어도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는 먼지같은 존재(즐거움 기쁨 행복)기 때문이다.
->소확행 식으로 즐기는 것도 감정 쓰레기일 뿐인가? 다음날 그 때의 조그만 행복감이 날아가 버릴 걸

    알면서도 온전히 나만의 즐거움의 시간을 누리기 위한 것이 목적인 것인데...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나는 '내가 무엇을 하면 다른 사람이 기뻐할까?'라는 시점에서 생각할 것을 권한다. 사실은 이것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는 지름길이다.

전두전야 안와 내측부가 발화할 때마다 나의 추상도는 높아진다.

->'다른 사람'은 물론 불특정 다수를 말하는 거겠지만 내 입장에선 그 범위가 가족이나 친구등의 아는

    사람의 기쁨으로 쫄아들어져서 생각 될 수밖에 없네...그런식으로 생각하니 결국 공무원이 제일이라

    외치는 모습만 떠오르는 아이러니...ㅋㅋㅋ

    읽은 당시에는 뭔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서 적은건데 막상 딥씽킹하려 하니 쉽게 되는게 아니네.

    역시 사람은 익숙하고 경험해본것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도

     같고...ㅋㅋㅋ


지금까지 손에 넣어 온 것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이 채워지질 않는 것이다.
'원하는 것'이상으로 삼는 '이미지'는 정말로 당신 자신이 원하는 것일까? '아닐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지금 자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쓰레기의 정체를 일부나마 발견한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 즉, 이상상은 무엇인가?
진짜 바라는 것을 자유롭고 강렬하게 떠올린 순간, 머릿속 쓰레기는 사라졌을 것이다.

->아닐지도 몰라라는 막역한 생각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데 하루하루 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맘이 조급해져서 계속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두루뭉실한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정처없이 망망대해를 떠다니고 있는 중...

최근엔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단 뭐라도 해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닥치는데로 강연을 들으러 다니거나 공부를 시작해보는 중...인데 결과는 계속 해봐야 나올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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