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작가가 빌게이츠 밑에서 일하셨을 뿐만이 아니라 그 앞에서 발표하셨던 분이다...ㄷㄷ
와 거기다 퇴사할 때 MS사에서 만류할 정도로 붙잡았던 인재라는 걸 어필한다.
(역시 천재는 ...절레절레...)
대기업을 거쳐 사업을 하면서 직원을 뽑아 같이 일하는 상사의 위치에 있다보니 시간배분으로 인해 천재가 평가절하되고 평범인이 슈퍼직원이 되는 사례를 다수 갖고 있는거 같다.
실제 겪어본 사례인만큼 이 작가가 내세우는 시간관리법은 자체검증을 마친 것이나 마찬가지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믿어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을 서론에서부터 받을 수 있었다.
대체로 유용하긴 했지만 역시 주요내용의 반복이 좀 있는 편이고,
현실에 바로 적용하기 좀 곤란한 팁들이 존재했다.(작가 본인도 쉽지않을거라고 할 정도의)
근데 이걸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만한 가치는 있었으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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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활용해야 한다. 의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 한다.
by 괴테
=>흑흑...그게 쉬우면 난 수학박사...
회사만을 중요시해왔지만 반대로 일의 효율성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
=>작가가 일본인이라 자국민내로 한정해서 말한 것인데 워라밸이다 뭐다 해서 조금씩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긴해도 이제 시작인 한국도 이런 상황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새겨봐야할 문구 같아서 적어 넣었다.
응용문제가 까다로운 이유는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할 수 없어서다. 단순작업인 계산문제를 척척 풀었다고 뒷부분도 그럴 줄 알고 착각을 하는 사람이 시간내에 일을 끝내지 못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실제로 업무에 착수해보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다. 그리고 일이란 것은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걸 파악한답시고 업무분담표를 봐봤자 실제로 해보지 않는 이상 그 업무를 완전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걸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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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일에 휩쓸려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궁극적으로는 싫어하는 일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기 위한 시간 관리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
여유가 없는 상태가 만성적으로 계속되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마음속 가득 찬 수술실 중 하나를 비워두자.
회사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는, 당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마감 직전이 되어서야 일을 끝내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는 것이다.
일은 원래 그런 법이다. 아무리100%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90%, 혹은 80%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결과물의 질이 낮아 비난을 받는 것보다,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낙인찍히는 것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
모든 일은 반드시 수정하게 되어 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핵심적인 기능만 간략히 구현해 놓은 시험용 모델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테스트해보라.
"교지불여졸속(巧遲不如拙速)"/by손자병법
=>교묘하나 늦은 것은 서툴러도 빠른 것만 못하다.
=>일을 잘하려다 늦어지는 것보다 다소 미흡한 부분이 생기더라도 빨리 해치우는 게 낫다.
전체 그림을 최대한 빨리 그리고, 남은 시간에 디테일의 보완을 거듭하는 편이 낫다.
프로토타입은 설령 완성도는 떨어지더라도 한정된 시간에 제품의 본질을 눈으로 보여주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의 기본이다.
예습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는 단계일 뿐이다.
수업을 통해 이전에는 몰랐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진짜 공부'다.
공부는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그 수단을 활용해 이루고 싶은 목적이 있을 경우에만 유용하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굳이 의미없는 공부에 매달리기보다는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럼에도 영어를 배워서 뭘 하고 싶은지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마감 기한이 코앞에 닥쳐야 있는 힘껏 속력을 높이는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시간관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버려야할 최악의 성향이다.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의 원인은 '마감=노력하면 어떻게든 될것'이라는 생각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저 열심히만 하면 된다.'라는 식의 태도에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에 속도를 높이면 일을 끝낼 수 있다는 근본적인 착각을 하고 있는데에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나는 로켓 스타트 기간 동안, 내가 손오공이 되어 계왕권을 쓰는 상상을 한다. 2일동안 총 업무량의 80%를 처리하려면 일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력이 관건인 셈.
집중력이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높아진다.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억지로 끄집어낼 수 없는 것이다.
집중력의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근본적인 문제는 집중력이 저절로 생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만약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다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고 아는 것이 풍부한 사람과 이야기할 기회를 자주 만드는 게 좋다.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돈 때문에 모인 사람들은 그 일이 생각만큼 돈이 되지 않는다고 파악한 순간 흩어진다.
하지만 어떤 일을 실현시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목표를 향해 계속 전진할 수 있다.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현재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자신이 시간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시간관리법이 왜 필요하고,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고 싶은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지 않는 한
당신에게 진정한 발전은 없다.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는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인가?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지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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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1. 업무지시가 내려오면 검토할 시간으로 2일정도를 요청한 후, 일을 시작한다.
*일을 시작전에 '반드시 데드라인을 지킨다.'라고 다짐한다.
*검토기간2일의 근거는 전체기간의 20%로 한다.
2. 2일 동안 총 업무량의 80%를 끝낸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시간.
*프로토타입을 만들지 못했다면 기간연장/만들었다면 열흘이면 충분하다 보고
*이 기간중엔 멀티태스킹금지, 잡업무 금지
*내가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집중력을 내기(계왕권?)
3. 2일 동안 총 업무량의 80%를 끝내지 못했다면, 기간 연장을 요청한다.
4. 검토기간 이후의 기간은 마감기한까지 업무중요도가 중하위권의 일을 하며 프로토타입을 다듬는다.
*검토기간내에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을 경우임...
*메일체크, 사내활동, 틈틈이 낮잠자기, 커피타임, 등등...
=>생각하면서 손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손을 움직이면서 생각하라. 즉, 벼랑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하는 것이다.
더 쉽게는 하나의 그림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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